'아침마당' 김혜연, "하루에 행사 12개하면서 대박..사업으로 전재산 날려"
'아침마당' 김혜연, "하루에 행사 12개하면서 대박..사업으로 전재산 날려"
  • 승인 2020.09.2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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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사진=KBS방송 캡쳐

 

가수 김혜연이 아침마당에서 과거의 아픔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 김혜연은 하루에 12개 행사를 하며 논두렁에서도 노래를 한 적이 있을 정도로로 바빴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업에 실패해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김혜연은 "셋째 때는 좋은 일만 있지 않았다. 열심히 살다 보니까 노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을 했고, 가장 큰 위기가 있었다. 제가 벌었던 것들을 잃는 실수를 했다"라며 사업실패를 고백했다.

이어 "그 때 '뱀이다'라는 노래가 나왔다. 통장에 10만 원 정도밖에 없었다. 그때는 만삭 때까지 무대에 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경제적인 문제가 따랐다"고 고백했다. 

김혜연은 "'뱀이다'가 KBS 2TV '1박 2일' 기상송으로 쓰이며 난리가 났다. 그 노래가 터져서 집 한 채 살 정도였다. 제2의 인생을 만들어준 노래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던 귀한 노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넷째는 지금 생각하면 '이러면 안 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만삭 때까지 노래를 하고, 출산 11일 만에 무대에 올랐다. 산후조리원에서 조리를 하면서 외출증을 끊고 KBS 1TV '전국 노래 자랑' 연말 결산 무대에 올랐다. 그리고 18일 만에 KBS '올해의 가수상'을 받는 무대에 올라 노래를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