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경고, ‘코로나19’ 위기…“10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 5만 명 이를 수도”
영국 정부 경고, ‘코로나19’ 위기…“10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 5만 명 이를 수도”
  • 승인 2020.09.2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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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영국 정부가 ‘코로나19’가 위기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오는 10월 중순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BBC 등에 따르면 패트릭 밸런스 영국 정부 수석 과학고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향후 일일 사망자가 200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국 정부의 수석 의학고문인 크리스 위티 교수는 "전염병 확산이 대략 7일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자를 줄이기 위한 속도와 행동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0일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899명, 사망자는 18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39만4257명, 총 사망자는 4만1777명이다.

현재 영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들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해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