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근식, ‘추미애 검색 오류’ 네이버 해명에 비판 “궁색한 변명”
국민의힘 김근식, ‘추미애 검색 오류’ 네이버 해명에 비판 “궁색한 변명”
  • 승인 2020.09.2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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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근식 페이스북
사진=김근식 페이스북

 

국민의 힘 서울 송파 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추미애 검색 오류’에 대한 네이버 해명에 “궁색한 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21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날 네이버를 향해 “오류가 있었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왜 오류가 생겼는지, 네이버 안에서 누가 어디에 무엇을 잘못 건드려서 오류가 났는지 설명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는 지난 19일 네이버에서 ‘추미애’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 탭 순서가 다른 정치인과 다르게 ‘뉴스’탭과 ‘실시간(검색)’이 뒤쪽에 위치해 있고, 영문자판 상태로 검색 시(cnaldo) 바로 한글 자동 전환된 결과가 보이지 않는다며 포털 통제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네이버는 검색 개발 담당자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용자의 클릭 데이터를 집계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추 장관 이름을 포함해 다른 일부 검색어에서도 같은 오류가 발견돼 긴급히 바로잡는 작업에 착수했고 20일 오전 0시 50분쯤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교수는 “추미애 말고 비슷한 사례가 있다는데 그럼 유사사례 검색어가 일정한 패턴이 있을텐데 그걸 설명하라”고 말했다.

이어 “영문전환 안된 이유 설명하듯이 왜 하필 추미애가 오류가 있었는지 납득이 되게 설명하라”고 추궁한 것.

그러면서 “시스템 오류라는 두리뭉실한 변명은 시스템에 개입하고 시스템을 조작한 누군가가 있음을 은폐하기 위한 하나마나한 소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누군가 개입해서 조작했기 때문에 시스템 오류가 생긴다. 멀쩡한 시스템이 갑자기 추미애만 오류가 생길 수 있느냐”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