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아들 정우 상위1% 순둥이, 그러나 노잼 부모"
'동상이몽2' 장신영-강경준 "아들 정우 상위1% 순둥이, 그러나 노잼 부모"
  • 승인 2020.09.22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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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강경준 부부가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육아 전문가로부터 둘째 아들 정우가 상위 1% 순한 기질을 지니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장신영-강경준 부부가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운명'에서 육아 전문가로부터 둘째 아들 정우가 상위 1% 순한 기질을 지니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육아 점검 결과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둘째 아들 정우의 육아 점검에 나선 장신영-강경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신영은 강경준과 함께 둘째 아들 정우와 놀아주던 중 "정우가 안겨 있다가 가끔 문다. 그게 좀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에 강경준은 "애들이 다 그렇지 뭐"라고 말했지만, 장신영은 "육아는 공부해야한다. 그냥 키우는 게 아니다"라며 조언을 구하기 위해 육아 전문가를 집으로 초대했다.

육아 전문가는 자연스러운 놀이 관찰을 통해 장신영과 강경준의 양육 방식에 문제가 없는지 지켜봤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놀이 관찰탓인지 평소보다 더 에너지를 쏟으며 정우와 신나게 놀아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장신영은 금세 체력이 바닥났고, 결국 나중에는 눈빛으로만 육아를 했다. 

장신영과 강경준, 정우를 유심히 관찰하던 육아 전문가는 "정우 시기에는 가장 중요한 게 활동성이다. 지금 에너지가 넘치는 건 정우인데 엄마, 아빠가 활동을 더 많이 했다"며 "정우의 활동성이 높은 시기인 만큼 스스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장신영과 강경준이 정우의 관심을 유도하지 못 하는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는 "엄마, 아빠는 정우한테 절해야 한다"며 "정우는 순응성이 높은 아이다. 이것만 보자면 상위 1%라고 할 정도로 순응도가 높은 아이다. 순응성이 높다는 건 그렇게 예민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부모가 양육을 잘해서 그런 게 아니라 타고난 기질 자체가 순한 아이다. 그래서 절해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정작 부모가 순둥이 정우를 위한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는 "관심 전환과 유도를 해줘야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만이 아닌 싫어하는 것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관심을 환기시켜주고 유도해줘야하는데 가장 못하고 있다"며 "아이는 내가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하거나 부모가 재미없을 때 그러는데 정우는 후자다. 부모가 너무 재미없다. 관심도 유지가 중요하니까 정우 앞에서 연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우의 타고난 기질을 파악할 수 있는 지문 검사 결과도 공개됐다. 엄마의 평화주의와 아빠의 완벽주의 성향을 반반씩 갖고 있다는 정우는 협상 전문가, CEO등이 가장 어울리는 직업군으로 나와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