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허윤아 "부부관계 더 원해" 이남용 "관계강요·성적매력↓"
'애로부부' 허윤아 "부부관계 더 원해" 이남용 "관계강요·성적매력↓"
  • 승인 2020.09.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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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출신 허윤아가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 남편 이남용과 출연해 부부관계에 대한 동상이몽을 털어놨다/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LPG 출신 허윤아가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 남편 이남용과 출연해 부부관계에 대한 동상이몽을 털어놨다/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LPG 출신 허윤아-이남용 부부가 부부관계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허윤아는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 남편 이남용과 출연해 "남편과는 대학생 때 알았던 남편과 13년 만에 만나 3개월 만에 아이가 생겨 초고속으로 결혼했다"며 “결혼 6년 차인데 신혼 때부터 한 달에 1번만 관계한다. 이젠 2번으로 올리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허윤아는 "부부관계를 안 하면 사이가 안 좋아질 것 같고 그렇다. 몇 년씩 안 하는 사람들 보면 너무 슬프다. 그렇게 되기 싫다"며 "월말이 되면 못 할까 봐 불안해진다. 내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나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허윤아 남편 이남용 씨가 출연해 부부관계를 자꾸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21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는 허윤아 남편 이남용 씨가 출연해 부부관계를 자꾸 요구하는 아내 때문에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캡처

그러나 남편의 입장을 달랐다. 이남용은 "아내의 달력을 보면 횟수 생각에 압박감이 든다. 아내와 하는 건 좋지만 명령이 싫다"며 "내가 리드하고 싶은데 바지만 내리고 있으라는 말도 들었다. 무드를 잡고 그러는 게 아니라 바지 벗고 명령을 대기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나도 남자인데 내가 리드하고 싶은데 이 친구가 리드하면 꼭 대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털어놨다.

허윤아는 부부관계는 남편의 의무라고 주장하며 남편의 말에 반박했다. 허윤아는 한 달에 한 번은 꼭 부부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허윤아 남편은 "당신 맘대로 할 것 같으면 나만한 인형 갖다 놓지 그러느냐"라고 분노했다. 

이남용은 허윤아가 여자로서 성적 매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아내가 언젠가부터 옷을 안 입더라. 상의를 벗고 있다. 고춧가루가 몸에 붙은 적도 있었다. 밤에만 보고 싶은 몸이 있는데 솔직히 성적인 매력이 떨어진다. 아내를 사랑하지만 그건 어쩔 수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점점 더 과해지는 아내의 요구에도 힘들어했다. 그는 "모바일메신저로 아내가 자주 요구한다"며 "어플을 삭제하고 싶을 정도였다. 삭제 방법을 몰라서 못한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의 토로에도 허윤아는 꿋꿋했다. 그는 "자존심 상하지 않는다. 그런 건 사치다. 나는 할 수만 있다면 다 괜찮다"며 부부관계에 열의를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