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어게인' 18세된 윤상현, 아들 학폭가해자 참교육으로 새 인생 첫발
'18어게인' 18세된 윤상현, 아들 학폭가해자 참교육으로 새 인생 첫발
  • 승인 2020.09.2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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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이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1회에서 18세로 돌아가 지방 발령과 이혼위기에서 벗어나 새롭게 인생을 시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사진=JTBC '18 어게인' 방송캡처
윤상현이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1회에서 18세로 돌아가 지방 발령과 이혼위기에서 벗어나 새롭게 인생을 시작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사진=JTBC '18 어게인' 방송캡처

18년 전 몸으로 되돌아간 홍대영(윤상현)이 18세로 돌아가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1회에서는 승진에서 밀리고, 아내 정다정(김하늘)과 이혼위기에 몰린 홍대영의 삶이 그려졌다.

고등학생 홍대영(이도현)은 국가대표 농구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는 특급 유망주였다. 그런데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여자친구 정다정(한소은)의 임신 소식을 듣게 됐고, 꿈을 포기하고 부모의 길을 택했다.

18년 후 꿈을 포기하고 세탁기 수리기사가 된 홍대영은 회사에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승진이 누락되고, 부산지사로 발령나고 말았다. 그 상황에서 정다정이 이혼을 선언했다. 

갈 곳을 잃은 홍대영은 "내 인생도 세탁기처럼 고치고 싶다"며 절규했다.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체육관을 찾아 오랜만에 농구공을 던졌다. 그 순간 갑자기 정전이 됐고, 불이 켜졌을 때 그는 18년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있었다.

홍대영은 친구 고덕진(김강현)을 찾아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해 고민하지만, 이혼 법정에서 나오는 길에 아나운서 필기시험에 통과해 기분이 좋은 아내의 모습을 오해하고는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고 결심했다.

며칠 뒤 홍대영은 고덕진의 아들인 고등학생 고우영이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새롭게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마침 딸과 같은 반에 배정됐다. 그러던 와중에 화장실에서 쌍둥이 아들 중 한 명이 갇혀있는 걸 구해주게 됐다. 알고 보니 아들이 농구부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었던 것.

식당에서 아들을 괴롭히는 이들과 마주한 홍대영은 "너희 나한테 혼 좀 나야겠다"며 통쾌한 복수를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