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시민독재’ 발언 사과…“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
주호민, ‘시민독재’ 발언 사과…“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
  • 승인 2020.09.2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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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주호민 / 사진=주호민 인스타그램

 

웹툰작가 주호민이 시민독재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주호민은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민독재는 제가 조절하지 못해 나온 실언이다. 그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주호민은 지난 18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이젠 정부가 아닌 시민이 검열한다. 시민독재의 시대가 열렸다”라며 웹툰 검열사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후 ‘시민독재’라는 발언이 논란이 된 것.

이에 대해 주호민은 “신인 창작자들의 의욕이 꺾이는 것 같아서 용기를 갖고 그리라는 생각에서 말했는데 단어 선택이 신중하지 못했다”라며 “과장된 말이었다”라고 사과했다.

특히 해당 발언이 기안84와 삭을 옹호한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두 작가의 만화를 보지 않는다. 전반적인 분위기에 대한 이야기였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갱생을 위한 만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나쁜 걸 그려야 하는데 그것을 지적당하다 보니 작가들이 위축 된다”라며 “오래 진행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인데 제가 과격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