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홍석천-양치승-김성경 '황BAR'로 의기투합 "박해준이 손님 1호"
황석정-홍석천-양치승-김성경 '황BAR'로 의기투합 "박해준이 손님 1호"
  • 승인 2020.09.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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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홍석천/ 사진=
황석정, 홍석천/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황석정, 홍석천이 '황바(Bar)'로 의기투합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 송훈, 현주엽의 일상이 그려졌다.

황석정과 김성경은 양치승의 사무실을 찾아와 "너무 고마워서 밥 해주려고 한다. 밤새도록 재료를 골랐다"고 말했다. 10년간 '황BAR'를 운영했다는 황석정은 곤드레인삼전복나물밥, 새떡새떡, 황석전, 매생이새우전, 오징어초무침, 명란계란말이 등을 준비했다. 

홍석천은 "이 정도 손맛이면 벌써 가게를 냈어야 한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황석정은 창업에 대한 욕망을 드러냈다. 이에 홍석천은 "지금 닫아야 될 판국에 연다는 거냐. 그냥 집에서 사람 불러놓고 해"라며 극구 만류했다.

홍석천은 그러면서 "내가 근 20년을 외식업을 했잖아. 지금 가게를 다 접었다"며 "지난 6개월 동안 1억 8000만 원을 까먹었다. 가게가 있으면 내 공간이 있으니까 마음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마지막 남은 나의 자존심이 다 없어질 거 같은 느낌이다. 가게를 다 닫아야 하는지 고민인 와중에 친오빠 같으면 머리끄덩이 잡아서라도 말린다는 게 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황석정은 창업에 대한 의지를 꺾지 않았다. 그는 극단에서 5년간 함께 연극한 배우 박해준을 이미 섭외해 놓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해준이에게 가게 차리면 무조건 오라했더니 '네' 했다. 제1손님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황석정은 홍석천에게 영업, 서빙을 맡기고 양치승에게 인테리어를 맡길 계획이었다. 이후 황석정, 홍석천, 양치승, 김성경은 '황바(Bar)'로 뭉치는 계약까지 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