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82명, 해외유입 10명... 38일 만에 두자릿수
코로나 신규 확진 82명, 해외유입 10명... 38일 만에 두자릿수
  • 승인 2020.09.20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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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발표/ 사진=행안부 제공
코로나19 여파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 발표/ 사진=행안부 제공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14일 세 자릿수를 기록한 지 38일 만에 두 자릿수가 됐다. 

신규 확진자 82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사례는 72명, 해외유입은 1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대(105명→145명→109명→106명)를 유지했으나 닷새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지역발생 확진자 72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명, 경기 24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총 55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6명, 경북 4명, 대구 2명, 대전·울산·충북·충남·경남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직장, 종교시설, 소모임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잇따랐다.

서울 강남구의 부동산 관련 업체인 '동훈산업개발'과 관련해선 전날 낮까지 총 24명이 확진됐고, 수도권의 한 지인 모임에서도 참석자를 중심으로 해 감염 전파가 이뤄져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소망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이후 총 6명이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도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누적 48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19명), 광명시 기아자동차 생산공장(소하리공장) 관련 (16명) 등 곳곳에서 감염 전파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전날 4명보다 다소 늘었다. 이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총 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7%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188명으로 현재까지 격리 해제된 이는 모두 2만 158명이다. 현재 격리 중인 이는 2434명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