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영탁 "콜라보 제안, 슬리피에 작곡료 안 받아" 의리 과시
'전참시' 영탁 "콜라보 제안, 슬리피에 작곡료 안 받아" 의리 과시
  • 승인 2020.09.2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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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슬리피/ 사진=
영탁, 슬리피/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영탁을 만난 슬리피가 트로트 공동작업을 제안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가수 제시와 1인 기획사 대표가 된 가수 슬리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슬리피는 소속사 대표와 함께 출연한다고 했다. 알고 보니 본인이 대표였다. 그는 "매니저 1명이 전부다. 월급도 최저임금이기 때문에 주말은 최대한 쉬게 하고, 개인 스케줄은 혼자 간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그의 한남동 집에는 소파와 안마의자 등이 있었지만, 이는 협찬이었다. 에어컨은 본인이 직접 샀다고 말했다. 

슬리피는 영탁을 만나 "요즘도 곡을 쓰냐. 버리는 곡 없느냐"고 물었다. 또 함께 곡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영탁은 흔쾌히 수락하며 "곡 비는 무슨 곡 비냐. 지인들한테는 안 받는다"며 의리를 과시했다. 

슬리피는 "사람들이 '트로트 잘되니까 힙합하다가 망해가지고 트로트 한다'고 하는데, 맞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는 "대세를 좋아한다. 유행에도 민감하다. 솔직하게 얘기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트로트와 힙합을 접목해서 다른 붐을 일으키는 게 이 분야에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