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박세욱 "25년 무명 생활만에 찾아온 기회, 절대 안 놓칠 것"
'보이스트롯' 박세욱 "25년 무명 생활만에 찾아온 기회, 절대 안 놓칠 것"
  • 승인 2020.09.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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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준결승 2차 개인 미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욱은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로 97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준결승 2차 개인 미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욱은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로 97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뮤지컬배우 겸 가수 박세욱이 97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준결승 2차 개인 미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욱은 모두의 응원을 받고 무대로 향했다.

그는 "내가 '보이스트롯'으로 감사하게 인기를 좀 얻은 것 같다"며 "특별히 달라진 건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주신다. 옛날에는 카드 긁고 사인을 했는데 요즘에는 A4 용지에 사인도 한다. 영광이다"고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박세욱은 이날 나훈아의 '대동강 편지'를 선곡했다. 그는 “1, 2, 3라운드 각기 다른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에는 정통 트로트를 준비했다. 25년 동안 무명생활을 겪으면서 이런 기회가 많이 없었다.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고 이를 악물었다. 

절실한 마음이 통했다. 박세욱은 첫 소절부터 절절한 감성을 드러냈다. 이를 객석에서 지켜보던 이상우, 조엘라는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남진은 "가수는 누구나 자기 스타일이 있다. 박세욱은 감정표현이 탁월하다. 잘 다듬으면 가요계 대표 가수가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박세욱은 971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받은 뒤 감동한 듯 눈물을 글썽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