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박세리-김민경, 차돌박이 먹방·블루베리나무 선물 찰떡케미 자랑
'나혼자산다' 박세리-김민경, 차돌박이 먹방·블루베리나무 선물 찰떡케미 자랑
  • 승인 2020.09.19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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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세리와 개그우먼 김민경이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의외의 찰떡케미를 선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골프선수 박세리와 개그우먼 김민경이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의외의 찰떡케미를 선보였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골프선수 박세리와 개그우먼 김민경이 의외의 찰떡케미를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세리가 김민경의 새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세리는 김민경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김민경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박나래는 "(박)세리 회원님이 작다고 했는데 작지 않을 것 같다"며 큰손의 선물을 기대했다. 

박나래의 예상은 적중했다. 박세리는 "이건 1차"라며 선물 상자를 건넸다. 선물 상자에는 샤워 수건부터 수세미, 차 마시는 잔 등 각종 생필품이 들어있었다. 센스 넘치는 박세리의 선물에 김민경과 출연자들은 감동을 금치 못했다. 

김민경도 박세리에게 선물을 줬다. 김민경은 앞치마와 직접 뜨개질한 강아지 쿠션을 선물했다. 박세리는 "감촉이 너무 좋다"라고 좋아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날 '리치언니'가 아니었다. 박세리는 2차 선물을 건네기 전 "내가 오늘 선물 준비한 것이 딱 맞다"며 "이름을 붙였다. '오로지 민경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해서 '오민공'이라고 지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시언은 "혹시 캠핑카 아니냐"라고 말했고, 박나래도 "옆집을 선물한 거다"며 설레발을 쳤다. 

박세리가 준비한 2차 선물은 블루베리 나무 세 그루였다. 블루베리 나무는 '큰손' 박세리 선물답게 집안 한켠을 꽉 채울만큼 컸다. 그는 "7년 정도 자란 나무다. 한 나무에 2㎏씩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어 블루베리 나무를 옮기는데 사용된 테이블도 은행나무와 잣나무로 직접 제작한 선물이었다.

김민경은 "실제로 저 곳이 포토존이 됐다. 친구들이 놀러오면 다들 저기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자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차돌박이 먹방을 시작했다. 먹을 거 앞에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스타일답게 맛있게 차돌박이를 구워먹었다. 나중에는 양상추와 피클, 육전처럼 만든 차돌박이패티로 차돌박이햄버거를 만들어 먹었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김민경은 "저날 차돌박이를 2kg을 먹었다"고 했다. 이에 놀란 이시언은 "얼마 전 친구 4명이랑 고깃집을 갔는데 사장님이 차돌박이 2kg이면 배 터진다고 했다. 2kg이 한 10인분 된다"고 증언해 박세리와 김민경을 당황케 했다.

김민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 번 밖에 안 만났고, 서로를 너무나 모르는데 신경을 많이 써준 것을 보고 '따뜻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나와 많이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감동이었다"며 박세리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박세리는 "(김민경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기 위해 고민했다. 조금 크기 오차는 있었지만 딱 맞고 좋다. 좋아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사람이었다. 옆에 있으면 편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터뷰를 지켜보던 두 사람은 "똑같은 말을 했네"라며 남다른 케미에 흡족한 모습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