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방탄소년단, 최종 7인 '엔하이픈' 향한 조언 "본질 잊지마"
'아이랜드' 방탄소년단, 최종 7인 '엔하이픈' 향한 조언 "본질 잊지마"
  • 승인 2020.09.19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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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18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해 '엔하이픈'으로 데뷔하게 된 7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사진=Mnet '아이랜드' 방송캡처
방탄소년단이 18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에 출연해 '엔하이픈'으로 데뷔하게 된 7인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사진=Mnet '아이랜드' 방송캡처

'아이랜드'를 통해 데뷔하는 새 보이그룹 '엔하이픈'의 최후의 7인이 결정됐다.  

18일 방송된 Mnet '아이랜드'(I-LAND) 최종회 생방송에서는 준비생 9명이 최종 데뷔조 7인에 들기 위해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최종 선택을 받기 위한 파이널무대 '콜링(Calling(Run to you))'에 맞춰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다. 프로듀서와 글로벌 팬투표를 통해 선정된 데뷔조 7명은 이희승, 니키, 제이크, 제이, 양정원, 박성훈, 김선우였다. 이들은 앞으로 '엔하이픈'이라는 그룹명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날 생방송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제이홉은 '콜링' 무대가 끝난 뒤 "사실 선배라는 말이 낯간지럽고 부끄럽지만 앞으로 데뷔할 거니 형으로서 조언을 하자면 너무나 당연한 건데 본질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며  "내가 어떻게 가수의 꿈을 꾸게 됐고, 이 자리 오기까지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그리고 미래에 더 큰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뭘 더 노력해야하고, 뭘 더 열심히 해야하는지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사실 그 답은 명확하다. 여러분이 음악을 사랑하는 그 마음과 퍼포먼스에 대한 노력과 열정, 그것만 지켜준다면 지금도 밝게 빛나지만 더욱더 빛나는 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지민도 "내가 감히 조언할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앞으로 생각해서 좋을 부분이 있다면 응원해주는 분들 잊지 말고, 같은 멤버 사랑하고,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한다면 좋은 결과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국은 "지금까지 난 항상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올라온 것 같다. 여러분들도 지금 이 절실한 마음을 잊지 말고 계속해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이 이 팀의 정체성과 잘 어울린다"며 "긴 오디션 과정을 통해 연습생과 아티스트라는 상반된 세계를 연결시켜줬다. 이제는 아티스트로서 사람과 사람, 서로 다른 세대간, 분열돼 있는 세계를 연결해주는 팀이 되기 위해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