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조문근, "작은 거인·탐나는 목소리" 김연자 극찬에 눈물
'보이스트롯' 조문근, "작은 거인·탐나는 목소리" 김연자 극찬에 눈물
  • 승인 2020.09.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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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조문근이 김연자, 남진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조문근이 김연자, 남진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눈시울을 붉혔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조문근이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조문근이 준결승전, 개인무대를 펼쳤다. 그는 무대를 하기 전 "무대에 설 때마다 이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무대를 즐기며 노래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슈퍼스타K는 해왔던 노래로 오디션을 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어떤 장르를 하더라도 '창피하게 하지 말자. 트롯도 진정성 있게 무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자'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문근의 선곡은 김국환의 '타타타'였다. 그는 완벽한 보컬 실력과 샤우팅 창법으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후렴구 절규에 심사위원들이 얼어붙었다.

남진은 "쉬운 노래가 아니다. 조문근은 음색이 정말 매력적이다. 노래 소화력도 독특하다. 가사 전달력도 좋다. 이 노래와 참 잘 맞는다. 애절하게, 정말 멋지게 잘 불렀다"고 극찬했다.

김연자는 "조문근 씨 정말 좋다. 작은 거인 같다. 작은 체구에서 어디서 그렇게 목소리가 나오는지. 나이도 아직 젊다. 앞으로 얼마든지 우리 쪽으로 와도 충분할 사람이다. 목소리가 가장 좋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김연자의 무한칭찬에 조문근은 눈시울을 붉혔다.

조문근은 남진의 만점을 포함해 심사위원들로부터 9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조문근은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감동이었는데 꿈만 같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