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트롯' 문희경, 923점 획득…김연자 "일찍 트로트 했으면 내 라이벌될 뻔"
'보이스트롯' 문희경, 923점 획득…김연자 "일찍 트로트 했으면 내 라이벌될 뻔"
  • 승인 2020.09.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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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희경이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빼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로부터 923점을 획득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배우 문희경이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 빼어난 무대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로부터 923점을 획득했다/사진=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김연자가 문희경을 극찬했다.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에서는 대망의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준결승 2차전 개인미션 무대가 펼쳐졌다.

가장 먼저 문희경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노래 부르기에 앞서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이 무대에서 뼈를 묻을 각오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문희경을 응원하기 위해 후배 임수향도 발벗고 나섰다. 드라마 '우아한 가'를 통해 그와 호흡을 맞췄던 임수향은 "연기뿐만 아니라 트로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 열정적인 에너지를 받게 된다"며 "이번 라운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선배님 최고!"라고 말해 선배를 흐뭇하게 했다.

임수향의 응원을 받은 문희경은 힘을 냈다. 김용임의 '훨훨훨'을 선곡하고 애절한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 진성은 "세월이 가면 발전을 거듭해 가수로 인정 받을 소질을 가지고 있다. 제2의 인생이라고 생각하시고 연기에 이어 폭넓게 도전하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김연자는 "일찍 트로트에 도전했으면 나의 라이벌이 됐을 것 같다"고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문희경은 1000점 만점인 심사위원 점수에서 92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