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들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 제기하는 야당 의원에 결국 폭발…“억지와 궤변 책임 질 거냐”
추미애, 아들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 제기하는 야당 의원에 결국 폭발…“억지와 궤변 책임 질 거냐”
  • 승인 2020.09.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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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서 모 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의혹을 제기하는 야당 의원에 결국 폭발했다.

지난 17일 국민의 힘 김승수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을 향해 “추 장관 부부가 국방부 민원실에 전화 안했다는 말에 대해 책임질 수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저는 몇 달 동안 부풀려온 억지와 궤변 때문에 지금 무한 인내로 참고 있다"며 "억지와 궤변에 대해 나중에 어떤 책임을 질 것이냐"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최초 제보자라고 알려진 당직병사 A는 제 아들과 다른 중대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인들은 같은 중대 소속이 아니면 '이웃집 아저씨'라고 속칭한다는데 그 이웃집 아저씨의 오인과 추측을 기반으로 여전히 야당 쪽에선 공익 제보자라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의혹을 부인한다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공익 제보를 받아들이는 기관이나 국회의원들도 검증 정도는 거쳐야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