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김민석 "여동생 촬영한 몰카범, 폰에 2년간 찍은 사진有"
'식스센스' 김민석 "여동생 촬영한 몰카범, 폰에 2년간 찍은 사진有"
  • 승인 2020.09.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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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은 17일 tvN '식스센스'에 출연해 몰카범을 잡게 된 상황을 소상히 밝혔다/사진=tvN '식스센스' 방송캡처
김민석은 17일 tvN '식스센스'에 출연해 몰카범을 잡게 된 상황을 소상히 밝혔다/사진=tvN '식스센스' 방송캡처

배우 김민석이 몰카범을 잡았던 당시 상황을 밝혔다.

김민석은 7월 전역을 하루 앞두고 평소 절친한 모델 겸 배우 손민호와 ‘몰카범’(불법촬영 범죄자)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바 있다.

김민석은 17일 제대 후 첫 스케줄이었던 tvN '식스센스'에 출연해 "의도한 게 아니라 당시 음식점에 있었는데 여동생을 찍은 줄 알고 친구 사장과 함께 협동해서 핸드폰을 뺏어보자고 얘기했다"며 "분명히 동생을 찍었는데 핸드폰을 보니 사진이 없더라. 알고 보니 숨겨진 폴더가 있었다. 그 속에 파일을 봤더니 무려 2년간 도둑촬영을 한 사진이 들어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증거를 잡은 김민석은 경찰에 신고해 몰카범을 넘겼다. 이에 제시, 이미주, 전소민, 오나라는 "큰일을 해냈다"며 박수를 보냈다. MC 유재석도 그에게 "잘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는 "몰카범은 아주 엄한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분노했다. 

김민석은 쏟아지는 박수세례에 쑥스러워했지만 '식스센스' 멤버들은 그의 용기에 다시 한 번 큰 환호를 보냈다. 

한편, 김민석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샤크'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미옥', '광대들: 풍문조작단', '퍼펙트맨'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그가 전역 후 첫 복귀작을 '샤크'로 선택해 이목이 집중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