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 한국→프랑스→전세계 개봉
홍상수 감독-김민희 주연 '도망친 여자', 한국→프랑스→전세계 개봉
  • 승인 2020.09.17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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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17일 개봉했다/사진=영화 '도망친 여자' 메인예고편 캡처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17일 개봉했다/사진=영화 '도망친 여자' 메인예고편 캡처

17일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도망친 여자'가 프랑스에 이어 미국, 영국 등 전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3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주인공 감희는 홍 감독의 연인 김민희가 맡았다. 김민희는 홍 감독 영화에 7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그의 뮤즈다운 행보를 이어갔다. 

'도망친 여자'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직후 호평을 받았다. 국내 개봉에 이어 9월 30일 프랑스를 시작으로 태국, 러시아, 벨라루스, 대만, 호주, 뉴질랜드, 영국,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망친 여자'는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감독상과 루마니아부쿠레슈타국제영화제 최고 각본상 수상했다. 제58회 뉴욕영화제, 제69회 만하임-하이델베르크국제영화제, 제21회 도쿄필름엑스 등 전세계 유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됐으며, 로튼 토마토 지수 100%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