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복귀작 캐스팅된 이가령, 임작가표 스타등용문 통과할까?
임성한 작가 복귀작 캐스팅된 이가령, 임작가표 스타등용문 통과할까?
  • 승인 2020.09.17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퇴 번복 후 복귀를 선언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에 이가령이 물망에 올라 화제다/사진=이가령 SNS
은퇴 번복 후 복귀를 선언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에 이가령이 물망에 올라 화제다/사진=이가령 SNS

은퇴 번복 후 복귀를 선언한 임성한 작가의 신작 '결혼이야기'에 배우 이가령이 물망에 올라 화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17일 '결혼이야기'에서 이가령이 극중 남자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성훈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방송 관계자의 말을 빌려 "여주인공은 아니지만 화려한 스타일의 여성으로 중요한 배역"이라고 전했다.

이가령은 1988년생으로 2013년 SBS '주군의 태양'으로 데뷔해 SBS '신사의 품격', KBS '내딸 서영이'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해 이름 석 자를 알렸다. 2015년 MBC '불굴의 차여사'에서는 오은지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에는 흥행보증수표로 알려진 임성한 작가의 선택을 받았다. 이가령은 2014년에도 임 작가의 MBC '압구정 백야' 여주인공으로도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출연이 불발됐지만 임 작가가 5년만에 컴백하는 '결혼이야기'에서 다시 한 번 기회를 얻게 됐다.

이가령으로서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임성한 작가는 다수의 작품에서 신선한 얼굴을 발탁해 스타반열에 올려놨다. '왕꽃선녀님'의 이다해, '하늘이시여'의 윤정희, '신기생뎐'의 임수향-성훈, '오로라공주'의 전소민 등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신인이나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배우들을 주인공으로 발탁해 유명세를 타게 했다. 과연 이가령이 '결혼이야기'를 통해 임성한표 스타등용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