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아로운' 김무열-윤승아 부부, 결혼 스토리-인생관 고백.."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사람"
'승아로운' 김무열-윤승아 부부, 결혼 스토리-인생관 고백.."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사람"
  • 승인 2020.09.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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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윤승아 부부/사진=유튜브'승아로운' 캡쳐
김무열-윤승아 부부/사진=유튜브'승아로운' 캡쳐

 

14일 배우 윤승아가 남편 김무열과의 연애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윤승아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 '우리가 만나고, 결혼하게 된 이유는요~ '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공개된 영상 속 이들 부부는 질문에 답을 하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우선 부부가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윤승아는 "약 10년 전으로..제가 태어나 처음 관람한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라는 작품의 주연 배우가 김배우님이었다. 저한테는 그게 첫 만남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진짜 실질적으로 둘이 '안녕' 하고 만난 건, 김배우님이 괜찮은 것 같아서 제가 먼저 지인에게 말을 꺼냈었다. 그랬더니 연결을 해 주셨다. 트위터 시절이었다. 트위터를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윤승아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많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 제일 힘들 때 옆에 있어 준 사람이라서"라고 설명했으며 윤승아는 "저는 어떤 부분이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남편이 연기할 때 진짜 멋있다. 특히 공연 보러 갔을 때는 눈앞에서 보니까 더 멋있다. '저 사람 연기하는 걸 옆에서 계속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했다"라고 밝혔다.

윤승아는 "저도 20대 때는 배우라는 직업에 적응하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 왔다. 그러다가 결혼이라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나 계획을 세우고 중심을 잡게 됐다. 이제는 멀리 보지 않고 '오늘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고 행복하게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다. 어릴 때보다 좀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라며 만족해했다. 

이어 "사실 힘들 때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는데 받아주고 위로해 준다.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고, 그냥 내 편이다. 그게 마음에 편안함을 많이 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기견들을 입양한 부부는 조언을 달라는 질문에 "가족을 입양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오랜시간 사랑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