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예언, ‘코로나19’ 종식…“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
빌게이츠 예언, ‘코로나19’ 종식…“2022년에는 끝낼 수 있을 것”
  • 승인 2020.09.17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게이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오는 2022년 종식될 것으로 예언했다.

지난 16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빌게이츠는 15일(현지시간) 아내 멜린다와 함께 설립한 민간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매년 발간하는 '골키퍼스 보고서'(Goalkeepers report)와 관련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빌게이츠는 "북반구의 가을이 어떤 모습이 될지에 관해 비관적이다"라면서 "우리가 개입하지 않는다면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사망률이 봄과 같은 수준으로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우리는 25년 전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바이러스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간접적인 영향으로 인해 상당히 많은 생명을 잃을 것으로 전망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며 "60% 수준의 백신 접종으로도 기하급수적인 질병의 확산을 거의 막을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 "내년은 우리가 숫자를 기하급수적으로 줄이는 해가 될 것이며, 2022년에는 ‘코로나19’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빌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악영향은 글로벌 협업을 통해서만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위기에 (단일) 국가적 해법은 없다"면서 "모든 나라가 함께 협업해 팬데믹을 끝내고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