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파나틱스, 관계자 성희롱 논란 "다리 보여주려고 하는데 왜 가리냐?"
걸그룹 파나틱스, 관계자 성희롱 논란 "다리 보여주려고 하는데 왜 가리냐?"
  • 승인 2020.09.1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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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파나틱스의 관계자가 지난 7일 V라이브 도중 멤버들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파나틱스 V라이브 방송캡처
걸그룹 파나틱스의 관계자가 지난 7일 V라이브 도중 멤버들을 향해 성희롱 발언을 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진=파나틱스 V라이브 방송캡처

걸그룹 파나틱스의 관계자가 성희롱 발언을 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파나틱스는 지난 7일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작은 문제가 없었다. 멤버들의 얼굴과 상체 위주로 카메라 구도가 잡혀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방송이 진행되면서 전신이 나오도록 카메라 구도가 바뀌었다. 짧은 하의를 입고 있었던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바뀐 앵글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멤버들의 불편함을 눈치챈 관계자가 멤버들에게 다리를 가릴 수 있게끔 담요와 외투를 가져다줬는데, 또 다른 남성 관계자가 "가리면 어떻게 하냐. 다리를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왜 가리냐. 넌 바보냐"라고 다그쳤다.

멤버들은 관계자의 잠시 눈치를 살피더니 다리를 가리기 위해 사용했던 담요와 외투를 다시 치웠다. 이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타고 나가자 해당 관계자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파나틱스는 2019년 EP앨범 '더 식스(THE SIX)'로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도아, 윤혜, 지아이, 채린, 시카, 도이가 소속돼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