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김현우, 지주연 이혼 고백에 "지난 일은 지난 일일뿐" 위로
'우다사3' 김현우, 지주연 이혼 고백에 "지난 일은 지난 일일뿐" 위로
  • 승인 2020.09.1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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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가 1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 출연해 2년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지주연을 위로했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김현우가 16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 출연해 2년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지주연을 위로했다/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 방송캡처

배우 김현우가 이혼의 아픔을 가진 지주연을 위로했다.

김현우는 16일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에 출연해 지주연이 집을 정리하는 동안 지주연의 모친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지주연 어머니는 "주연이가 상처가 있는데 현우 씨나 현우 씨 부모님도 '왜 그런 애랑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연이가 이혼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무도 안 만낫다. 한 번 상처를 입고 단단해졌다. 어딜 가서도 자랑스럽다고 할 수 있는 딸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현우는 "나도 부족하지만 (그런 부분을) 아예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고는 "집으로 초대해주신 게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을 안다.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주연 모친은 김현우에게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지)주연이가 큰 아픔을 겪었다. 결혼과 이혼이 아이에게 큰 전환점이 된 것 같다. 얼마나 힘들고 버겁고 어려웠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말미에는 '잘 부탁한다'는 말이 적혀 있었다. 

지주연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아팠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뭔가 누군가를 만나는 게 부담스러웠다. 상대방에게도 해가 될 것 같아서. 그게 신경 쓰이지 않냐"고 물었다.

김현우는 "나는 뭐랄까. 어제의 기분 때문에 오늘을 망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니까"라며 지주연의 손을 꼭 잡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