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최재욱,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 인정 "김형인·최국, 관계 없다"
개그맨 최재욱, 불법 도박장 운영 혐의 인정 "김형인·최국, 관계 없다"
  • 승인 2020.09.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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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재욱 /사진=SBS방송캡처
개그맨 최재욱 /사진=SBS방송캡처

 

개그맨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 운영 개그맨이 본인이라고 밝혔다.

16일 스포츠조선은 최재욱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개그맨으로 보도된 초 모씨가 본인이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합법적인 보드게임방으로 개업했다가 이후 사행성 불법도박장이 됐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최재욱은 도박장을 운영하다 사업이 어려워져 투자자 A 씨와 갈등을 빚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선배인 김형인이 보드게임방 개업 당시 1500만원을 빌려준 계기로 A 씨에게 억울하게 협박을 받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형인은 토박장 운영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것.

그러면서 "제 죄를 반성하고,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개그맨 최 모씨'로 의심 받았던 최국에게도 사과했다. 다만 해당 사건은 3년 전 일이라며 현재는 "모든 것을 청산하고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송지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