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의식 잃은 채 발견→심정지로 끝내 사망…인하대병원 빈소
오인혜, 의식 잃은 채 발견→심정지로 끝내 사망…인하대병원 빈소
  • 승인 2020.09.15 0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우 오인혜가 14일 인천 송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사진=오인혜 SNS
배우 오인혜가 14일 인천 송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사진=오인혜 SNS

배우 오인혜가 결국 숨졌다.

스타투데이, 디스패치 등 여러 매체들은 오인혜가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늦은 오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오인혜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일시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으나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향년 36세.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오인혜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했다. 이후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노브레싱', '설계' 등에 출연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생활!'을 개설하고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지난달 26일에는 가수 노틸러스와 함께한 듀엣곡 '차라리(Sorry)'를 발매하기도 했다.

그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기 전날 SNS에 '오랜만에 주말 서울데이트. 출발. 모두 굿주말'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던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오인혜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팬들은 그가 다시 깨어나기를 응원했지만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장례는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