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정섭 "안일권, '참기름' 기막히게 캐치 해"..나이는?
'아침마당' 이정섭 "안일권, '참기름' 기막히게 캐치 해"..나이는?
  • 승인 2020.09.1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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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사진=
이정섭/사진=tvN방송 캡쳐

 

'아침마당’에서 배우 및 요리 연구가 이정섭이 안일권을 칭찬했다. 

1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 출연한 이정섭은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특유의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오래간만이다. 5년 만에 월요일 아침에 인사드린다. 나물 무칠 때는 갖은 양념한 다음 나중에 참기름 한 방울 떨어뜨려 마무리하면 아주 고소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코미디언 안일권은 이정섭을 그대로 흉내냈고 이에 이정섭은 “이제는 참기름 소리를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이정섭은 “저를 흉내 내는 건 개그맨들 연예인만 아니라 애들도 했다. 제 목소리가 여자 같다 보니 흉내를 많이 낸다. 나는 늘 참기름이라고 했는데, 누가 안일권 아냐고 묻더라. 그러면서 내가 참기름이 됐다. 내가 서울 사투리를 사용하는구나 싶더라. 기가 막히게 캐치 했다 싶더라. 잡아당긴 사람은 안일권이 처음이다”고 설명했다.

안일권은 “다른 분들도 많이 한다. 여성스럽게만 하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아니다. 저는 입모양까지 따라 한다. 깊이가 있어야 한다”고 비법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정섭은 1946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졸업, 1997년 KBS '이정섭의 요리쇼' 로 데뷔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