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추석 연휴 관리가 관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완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추석 연휴 관리가 관건”
  • 승인 2020.09.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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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했으나 오는 28일부터 2주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은 오는 14일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하향 조정하는 한편, 추석 연휴가 시작하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직전보다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 때까지, 본격적인 동절기가 올 때까지 확진자 수를 최대한 안정화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추석 전에 상황이 안정화할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추석 때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윤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에 고향이나 친지 방문 자제, 가급적 이동을 자제해주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추석 연휴에 고향에 가지 않는다고 해도 다중이용시설 이용 가능성은 높을 것 같다"며 "이전 거리두기 단계보다는 더 강화된 조치를 추석 연휴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대본은 향후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특별방역기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