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수상..."코로나 국면서 이례적 매출 증가"
박정현 대덕구청장, 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수상..."코로나 국면서 이례적 매출 증가"
  • 승인 2020.09.13 2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사진=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사진= 대덕구 제공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한국정책학회가 수여하는 정책대상을 받았다.

13일 대덕구는 보도자료를 내고 박 구청장이 최근 한국정책학회 주최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한국정책학회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정책대상을 수상했다고 알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정책대상은 우수정책을 추진해 정책 발전을 이끌어 낸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정책학회엔 대학교수와 연구원, 고위공무원 등 60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박정현 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대전에선 처음으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을 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처음 개최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도 크게 흥행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덕e로움은 전국 20여개 자치단체가 벤치마킹을 했고, 2020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대덕e로움 시행 후 점포당 1일 평균 7만2000원, 점포 평균매출은 1.9%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도 전국에서 20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면서 골목경제 활력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 최근 대전시와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신용카드 매출액 분석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대덕구는 지난해 5월부터 7월 동기 대비 소상공인 매출이 이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현 청장은 “자치단체장은 정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이 취임 때부터 가진 소신이었는데, 한국 최고의 정책전문가로 구성된 학회로부터 정책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대전광역시의회 의원 등을 지냈고, 지난 2018년 7월 민선 7기 대덕구청장으로 취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