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운영 '하늘궁' 코로나 확진자 방문...40여명 버스 동석
허경영 운영 '하늘궁' 코로나 확진자 방문...40여명 버스 동석
  • 승인 2020.09.1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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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대표 하늘궁 코로나 확진자 다녀가/ 사진= MBN 뉴스 캡처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운영하는 일명 '하늘궁'이라는 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돼 운영이 중단됐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하늘궁은 허경영 대표가 강의를 하는 곳으로, 지난 5일 성남시 거주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다녀갔다. 60대 남성인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정도 야외에서 머물다 갔다고 알려졌다.

당시 허 대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썼다. 강연 참석자는 약 4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버스를 통해 올라온 경우가 많았다. A씨가 타고 이동한 버스엔 40여명의 동승자가 있었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당일 하늘궁 방문자 및 안내원, 셔틀버스 기사 등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또 시설에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셔틀버스 운행 및 실내 강연을 중단시켰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