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스케치북' 최자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듣고 행복해졌으면"
'유희열 스케치북' 최자 "'비오는 날의 수채화' 듣고 행복해졌으면"
  • 승인 2020.09.1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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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듀오 최자가 1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래퍼가 아닌 노래로 감동을 안겼다/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1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래퍼가 아닌 노래로 감동을 안겼다/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캡처

다이나믹 듀오 최자가 래퍼가 아닌 가수로 변신했다.

최자는 11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 다비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그는 "'스케치북'에 자주 나오고 싶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듀를 안 불러주시더라"고 투덜댔고, MC 유희열은 "요즘 먹방을 많이 하지 않았나"라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최자가 CB매스 시절부터 하면 2000년에 데뷔했으니 벌써 20년차다. 옛날 가수"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래퍼, 숨겨진 보컬리스트다"라고 칭찬했다.

최자는 이날 처음으로 랩이 아닌 노래로 음원에 도전했다. 그는 "노래로 음원을 내는 건 처음"이라며 긴장했고, 유희열은 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우리도 웬만해야낸다"고 농담을 던졌다.

최자가 선택한 곡은 '비 오는 날 수채화'였다. 그는 "요즘 다들 답답하고 우울하고 화도 많이 날텐데 이 노래 가사가 '다같이 좀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것을 담고 있다. 들으면서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