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배우 김영광과의 키 차이에 당황했다.

박나래는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신입무지개회원으로 출연한 김영광과 가슴 설레는 장면을 연출했다. 

김영광이 등장하자 무지개 회원들은 그의 훤칠한 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키가 몇 cm냐"는 질문에 그가 "신발 신으면 190cm"라고 답하자 "무지개 회원 중 최장신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박나래는 김영광-박보영의 심쿵하는 키 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너의 결혼식'을 떠올리며 김영광에게 다가갔다. 자신을 '개그계의 박보영'으로 소개하면서 김영광과 마주서서 사심(?)을 채우고 싶었던 것.

그러나 박나래는 생각보다 큰 김영광의 키에 놀라며 "눈높이가 안 맞다. 가슴팍만 보고 이야기하기 그렇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광을 올려다본 그는 키 차이를 더욱 실감하며 "세상에나 콧구멍만 보고 이야기하기 그렇다"며 뒷걸음질쳤다.

이에 손담비가 "50cm 차이가 난다"며 웃었고, 이시언이 박나래를 향해 "140cm야?"라고 진지하게 물어 다시 한 번 폭소가 터져나왔다.

한편 김영광은 이날 한우를 4kg을 사서 수비드 요리를 하는가 하면, 필라테스로 놀라운 코어 힘을 보여주고, 조카를 위해 기꺼이 망가지는 모습으로 친근함을 느끼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