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역화폐 인센티브…“멈춰가는 경제에 심폐소생 효과 거둘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역화폐 인센티브…“멈춰가는 경제에 심폐소생 효과 거둘 것”
  • 승인 2020.09.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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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KTV 뉴스 캡처
이재명 / 사진=KTV 뉴스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정판 지역화폐(소비지원금)’ 카드를 꺼냈다.

10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난 9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의회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추석경기 살리기 지역화폐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민생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다시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대로라면 소득의 극단적 양극화, 소비수요 절벽, 그리고 경기침체의 악순환을 피할 수 없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석명절 전 극단적 위기에 빠진 골목경제 소생을 위해 경기도가 경기도의회와 함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활용한 소비촉진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한정판 지역화폐 지급은 충전금액의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더해 소비금액에 따라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오는 18일(예정)부터 소비금액 20만원에 한해 15%에 해당하는 3만원의 한정판 지역화폐를 추가 지급한다.

또 경기도지역화폐 카드로 20만원을 충전하면 사전 인센티브 2만원(10%)을 더 충전해주고, 두 달 안에 20만원을 사용하면 3만원(15%)을 추가 지원해 모두 합쳐 5만원(총 25%)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이다.

이 지사는 이 제도로 “중소상공인의 소비 매출은 최대 8300억 원이 증가하고 적게나마 멈춰가는 지역경제에 심폐소생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