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중단…“심각한 부작용 발생”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 중단…“심각한 부작용 발생”
  • 승인 2020.09.10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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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

지난 9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의학전문 스탯뉴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이 "안전 관련 데이터의 검토를 위해 백신 실험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것은 임상 시험 중 나타날 수 있는 설명할 수 없는 병세가 있을 때마다 늘상 일어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규모 임상 실험에서 병은 우연히 발생하며 독자적으로 주의 깊게 검토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상 시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검토를 최대한 빨리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영국의 한 실험 참가자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후 실험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그 참가자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부작용의 성격과 발생 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3상 시험을 시작했으며, 영국에서도 백신 접종에 필요한 최종 단계 시험을 진행 중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