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 가시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
  • 승인 2020.09.09 0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정부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감소한 것을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8일 세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일명 ‘2.5단계 거리두기’ 추가 연장 여부를 이번 주말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가시화되고 신규 확진자 발생 수가 6일 연속 100명대로 억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의 경우 국내 발생 확진자가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진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수도권에 시행 중인 2.5단계 거리두기 지속 여부는 “아직 (확진자 발생) 추이를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이번 주말쯤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발표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윤 반장은 “지난 6일까지 음식점 등 식당 20만 곳을 점검한 결과 30곳에 대해서 행정명령 조처를 내렸고 카페 등 커피·음료전문점의 경우 1만1000곳을 점검해 행정지도 2건, 행정명령 2건 조치가 이뤄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윤 반장은 “점검 결과, 최근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행정지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현장에서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을 계속하면서 추석명절 방역 관리 조치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