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 승격…초대 청장에 ‘코로나’ 영웅 정은경
문재인 대통령, 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청 승격…초대 청장에 ‘코로나’ 영웅 정은경
  • 승인 2020.09.09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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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지난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 영웅’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발탁했다.

또 신설된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강도태 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에는 김경선 현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2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지휘봉을 잡게 된 정은경 청장은 의사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장, 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지내면서 보건·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방역 사령관' 역할을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청장에 대해 "그간 방역 최일선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방역 보건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첫 질병관리청장으로 우리나라의 감염병 대응 및 질병 관리 예방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