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9일(한국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BTS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1위를 차지했다.

BTS는 지난주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 정상에 오르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그 인기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신곡이 나오자마자 역대 1위로 '핫100'에 데뷔한 43곡 중 20번째로 2주째 1위를 지켰다.

빌보드가 인용한 미국 음원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차(8월28일∼9월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2주 연속 18만 디지털 판매량을 넘기 것은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 이후 4년 만이다.

BTS는 '핫100' 2주 연속 1위 소식에 공식SNS를 통해 "믿기지 않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1위. 세계에서 BTS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신 아미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또한 '우리 아미상 받았네'라는 글과 함께 핫100 2주 연속 1위를 확인한 뒤 환호성을 지르는 멤버들의 영상을 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