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북상 영향, 부산 피해 속출…을숙도대교 전면 통제
태풍 ‘하이선’ 북상 영향, 부산 피해 속출…을숙도대교 전면 통제
  • 승인 2020.09.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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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부산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7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부산경찰청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모두 19건이다.

이들은 대부분 강풍으로 인한 피해로 오전 2시38분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서는 신호등이 꺾였다.

또 앞서 오전 2시 17분에 남구 대연동 평화교회 교차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졌다.

아울러 강풍에 따른 도로 통제도 계속되고 있다. 오전 0시 부산과 경남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통제된 데 이어 동래구 수연교, 연안교, 세병교가 통제됐다.

또 덕천배수장∼화면생태공원 도로 구간과 수관교 양방향이 통제됐다.

이후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에서 컨테이너 차량이 선별 통제되고 있으며, 오전 5시 20분부터는 을숙도대교가 전면 통제되는 등 통제구간은 15곳에 이른다.

한편 부산시는 하이선 북상에 따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태풍 이동 등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7일) 오전 9시 하이선이 부산 인근을 지날 것으로 보여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