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이동경로, 오전 9시 부산에 최근접…위기 경보 ‘심각’ 격상
태풍 ‘하이선’ 이동경로, 오전 9시 부산에 최근접…위기 경보 ‘심각’ 격상
  • 승인 2020.09.07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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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제10호 태풍 '하이선(HYSHEN)'이 오늘(7일) 오전 9시 부산에 최근접 할 것으로 예측된다.

7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하이선’은 당초 한반도를 정면으로 관통할 예정이었으나 경로를 틀어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을 스쳐 지나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새벽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310km 부근에 상륙한다고 밝혔다.

‘하이선’은 계속해서 북상해 이날 오전 9시쯤에는 부산 동북동쪽 약 8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어 ‘하이선’은 7일 오후 3시쯤 강릉 동쪽 약 90km 부근 해상에 도달하고 같은 날 오후 9시쯤 북한 청진 남쪽 약 12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행정안전부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에 따라 지난 6일 오후 7시를 기해 전국에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하고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진영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상응하는 대책본부 운영 등 대응태세와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인력·장비·물자가 적시에 동원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