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포장마차‧편의점 야간 취식금지…“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해 달라”
서울시, 포장마차‧편의점 야간 취식금지…“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해 달라”
  • 승인 2020.09.07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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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간 취식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포장마차, 거리가게, 푸드 트럭은 물론이고 서울시내 모든 편의점에도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과 같은 집합제한 조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의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살얼음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에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서 권한대행은 "현재 자치구와 함께 대면예배가 적발된 40개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고, 그 중 연속으로 위반한 4개 교회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행위로 고발 조치했다"며 "특히 대면예배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3개 교회는 고발과 함께 손해배상 청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지난 일주일, 감염병을 이기는 최고의 백신은 역시 시민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시간이었다"며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며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무엇보다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면서도 희생 어린 상생의 정신으로 천만시민 멈춤 주간을 가능케 해주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께 머리 숙여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까지였던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전국에 시행 중인 거리두기 2단계도 2주간 더 연장해 20일까지 유지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