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에이전트H, 학폭 논란 해명 “사촌동생 대신 응징…미화할 생각은 없어”
유튜버 에이전트H, 학폭 논란 해명 “사촌동생 대신 응징…미화할 생각은 없어”
  • 승인 2020.09.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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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H / 사진=유튜브 캡처
에이전트H / 사진=유튜브 캡처

 

유튜버 에이전트H가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에이전트H는 지난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명 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에이전트H는 "사촌동생이 구타를 당해 돌아왔다. 가해자와 사이를 풀어주려고 이모가 맛있는 음식도 사주고 달래줬다고 하더라. 하지만 어른들에게 고자질을 했다는 이유로 다음 날 또 폭행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사건으로 사총동생은 실명 위기까지 왔고 에이전트H는 화가 나 응징을 했다고 주장한 것.

에이전트H는 "지금 생각해보면, 사리판단을 잘 못했던 것 같다"면서도 “댓글의 주장처럼 몇 시간 동안 구타를 하고, 가혹행위를 했다는 것은 너무 과장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폭력은 어떠한 방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당시 내 행동을 미화할 생각 없다. 그들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또 에이전트 H가 금품을 갈취하고 약자를 괴롭혀 피해자가 자퇴를 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 및 에이전트H 영상 댓글에는 에이전트H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