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림팝’, 6세 아동에 ‘좀 야한데?’ 부적절 발언한 이상호 아나운서 논란에 사과
KBS ‘드림팝’, 6세 아동에 ‘좀 야한데?’ 부적절 발언한 이상호 아나운서 논란에 사과
  • 승인 2020.09.0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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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사진=KBS 라디오 '이상호의 드림팝'

 

KBS 라디오 해피FM '이상호의 드림팝' 측이 6세 아동에게 부적절한 단어를 사용한 이상호 아나운서 논란에 대에 사과했다.

'이상호의 드림팝' 측은 지난 3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2일 방송에서 어린이의 마스크 착용 사연과 관련하여 진행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청취자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심각한 국면에서 적절치 못한 농담은 자제했어야 함이 마땅하나, 국민의 정서를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부주의했음을 뒤늦게나마 인지하고 거듭 사죄드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청취자 분들의 질책과 조언을 달게 받고 앞으로 더욱 양질의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방송된 '이상호의 드림팝'에서 이상호 아나운서는 '여섯 살 아들이 속옷도 안 입고 마스크부터 쓰고 나온다'는 청취자에 사연에 "귀여워, 그런데 좀 야한데? 마스크만 쓰고"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청취자들은 이 아나운서가 6세 아동에게 부적절한 표현을 썼다고 지적해 논란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