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센 태풍 온다”, 10호 태풍 ‘하이선’ 7일 한반도 상륙…제주 ‘초비상’
“더 센 태풍 온다”, 10호 태풍 ‘하이선’ 7일 한반도 상륙…제주 ‘초비상’
  • 승인 2020.09.04 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태풍 ‘바비’와 ‘마이삭’보다 더 센 태풍 ‘하이선’이 제주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지난 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제주지방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5m인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괌 북서쪽 약 1000km 해상에서 시속 16㎞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오전 9시께 하이선의 위력이 확대, 서귀포시 남남동쪽 71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53m는 강도 초강력에 근접한 세기로, 시속으로 환산하면 190.8㎞에 달한다.

콘크리트 집도 무너뜨리는 세기인 것.

특히 강풍 반경도 520㎞에 달해 대형급 태풍이 될 전망이다.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4시께 강도 '매우 강'의 세기로 서귀포 동북동쪽 약 200㎞, 오전 5시께 제주 동쪽 200㎞ 해상을 지나며 제주에 최근접 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