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손연재, 선수 시절 광고 찍어야만 했던 이유? “모든 비용 선수 개인이 부담”
‘라디오스타’ 손연재, 선수 시절 광고 찍어야만 했던 이유? “모든 비용 선수 개인이 부담”
  • 승인 2020.09.0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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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손연재 /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전 리듬체조선수 손연재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다시 여기 화제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피겨요정 손연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손연재는 선수 활동 당시 받았던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손연재는 “체조는 대회를 한 번 나가면 본인, 코치, 심판, 트레이너 등의 숙박 등 비용을 모두 선수 개인이 다 부담해야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그건 국가대표여도 마찬가지다. 올림픽 정도 대회만 지원금이 나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대회를 나가기 위해서는 광고를 찍어야 했다. 그런데 그 광고 때문에 글로벌로 욕을 먹었다"며 “당시에는 선수가 광고를 찍으면 '왜 운동 안하고 광고를 찍냐' 같은 반응이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손연재는 “한국에서는 그렇게 욕을 먹었고, 러시아에서는 '왜 훈련 중 너만 광고를 찍으러 한국에 가냐', '너 왜 스타놀이 하냐' 같은 이유로 비난을 받았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