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영향권,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돌풍‧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 내외 매우 강한 비”
태풍 ‘마이삭’ 영향권, 서울 전역 호우주의보…“돌풍‧천둥·번개 동반 시간당 50㎜ 내외 매우 강한 비”
  • 승인 2020.09.03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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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2일 조선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어선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호우주의보 발령 기준은 3시간 동안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마이삭’의 북쪽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경상도 부근에서 북진하고 있어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내려진 호우특보가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경기도는 빗줄기가 점차 거세져 태풍이 상륙하는 3일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 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늘(3일)까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 동부, 제주도에는 100∼30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으니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유의해야 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