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이삭’ 부산 상륙, “144가구 주민 266명” 사전 대피
태풍 ‘마이삭’ 부산 상륙, “144가구 주민 266명” 사전 대피
  • 승인 2020.09.03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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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부산에 상륙해 가로수가 쓰러지고 수천 가구가 정전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3일 국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부산소방본부는 이날 새벽 2시 기준 부산에 179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전날 밤 11시32분께 남구 한 건물에서는 외벽이 붕괴해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부산시 사하구, 동구, 북구, 남구, 서구, 부산진구, 동래구, 수영구, 강서구의 9개 구·군 144가구 주민 266명은 태풍 상륙전 사전 대피를 했다.

이들은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과 노후 건물, 경사지에 사는 주민들이다.

한편 현재 부산에는 25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동서고가로가 전면 통제됐고, 거가대교, 광안리 해안도로, 마린시티1로, 덕천배수장, 수관교, 광안대교, 을숙도 대교(컨테이너 통제) 등도 통행이 차단된 상황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