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 상장 후 1인당 100억대 주식부호 오를까?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 상장 후 1인당 100억대 주식부호 오를까?
  • 승인 2020.09.03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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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으로 멤버 1인당 100억 원대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BTS 공식SNS
방탄소년단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으로 멤버 1인당 100억 원대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진=BTS 공식SNS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으로 멤버 1인당 약 100억 원대 주식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올라온 빅히트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방시혁 대표이사는 지난달 3일 BTS 멤버 7인에게 총47만8695주의 보통주를 균등하게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BTS 멤버들은 1인당 6만8385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상장 후 빅히트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10만5000원∼13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결정될 경우 멤버들은 7명 총액 646억2382만5000원, 1인당 무려 92억3197만5000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게 된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해당 주식의 평가이익은 더욱 늘어난다. 이 경우 빅히트의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상승하고, BTS 멤버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무려 1인당 240억313만5000원으로 뛰어오르게 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빅히트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이어 공모주 흥행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