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어맨 복귀설에 "마블과 모든 게 끝났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어맨 복귀설에 "마블과 모든 게 끝났다"
  • 승인 2020.09.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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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아이언맨을 연기하기 않겠다고 선언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사진=로다주 SNS
더이상 아이언맨을 연기하기 않겠다고 선언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블 복귀 가능성에 대해 일축했다/사진=로다주 SNS

이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로다주)의 아이언맨은 영원히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로다주는 미국 팟캐스트 방송 스마트레스 팟캐스트(SmartLess Podcast)에 출연해 "토니 스타크로 돌아올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모든 게 끝났다"며 선을 그었다. 

로다주는 2008년 '아이언맨' 출발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을 함께 한 배우다.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를 연기한 그는 이후 '어벤져스' 등 12편 만들어진 마블 시리즈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입지적 역할을 했다. 로다주가 아닌 아이언맨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그러나 로다주는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아이언맨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작품 속 토니 스타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바치면서 자연스럽게 시리즈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개별 히어로 무비에는 등장할 것으로 관측도 나왔다. 실제로 마블 페이즈 4기 시작점인 '블랙 위도우'에 로다주가 특별 출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이는 과거 편집된 촬영분이 이번에 추가되는 것이라는 전언이다. '스파이더맨' 세 번째 이야기에서도 목소리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저 소문일 뿐 출연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에 로다주가 다시 한 번 재출연설을 부인하면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의 인연이 끝났음을 확인시켜줬다.

한편 로다주는 지난달 30일 SNS 계정을 통해 대장암으로 사망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과 찍은 영상을 올리며 그를 추모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