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기 캐릭터 펭수 수익, 9개월 동안 100억 원??
EBS 인기 캐릭터 펭수 수익, 9개월 동안 100억 원??
  • 승인 2020.09.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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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사진=유튜브 캡처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9개월간 1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 누리꾼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조명희 의원이 EBS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광고 모델, 이미지 상표권 등으로 총 101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광고 모델과 협찬 수익 28억3000억 원, 다른 회사에 이미지 상표권 등을 판매한 수익 14억2000만원, 별도의 라이선스 상품 매출 58억8000만 원 등이다.

EBS가 해당 수익을 펭수 연기자와 기획사에 어떻게 분배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EBS는 조 의원에게 제출한 답변서에 “수익 배분 내용은 계약상 비밀 유지 의무에 따라 공개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랜서 출연자인 펭수 연기자는 서로 동의하에 체결한 계약에 따라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EBS는 지난해 4월부터 1채널과 유튜브 ‘자이언트 펭TV’에서 펭수 방송을 시작했다. 키 210cm의 펭귄 캐릭터인 펭수는 기획 당시 초등학생을 타깃으로 제작됐지만 20, 30대 직장인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