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코로나 10명 집단 확진…병원 임시폐쇄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 코로나 10명 집단 확진…병원 임시폐쇄
  • 승인 2020.09.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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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병원을 임시폐쇄했다/사진=혜민병원 홈페이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병원을 임시폐쇄했다/사진=혜민병원 홈페이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혜민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광진구는 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혜민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을 포함해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파악됐다.

이 직원은 지난달 30일 증상이 발현됐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지난달 28∼29일 병원에 출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시는 광진구와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8명 가운데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명이다.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나며 N차 감염 공포가 퍼지고 있다. 15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명은 검사를 진행중이다.

혜민병원 측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리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확산방지를 위해 역학조사중이다. 결과에 따라 대처를 할 예정이다. 빠른 정상화로 안심하고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