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문재인 대통령-임형주, BTS 美빌보드 핫100 1위 축하물결 "자랑스럽다"
싸이-문재인 대통령-임형주, BTS 美빌보드 핫100 1위 축하물결 "자랑스럽다"
  • 승인 2020.09.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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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100 7주 연속 2위에 머물렀던 가수 싸이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팝페라가수 임형주 등이 1일 방탄소년단의 쾌거에 축하를 보냈다/사진=싸이, 문재인, 임형주 SNS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100 7주 연속 2위에 머물렀던 가수 싸이를 비롯해 문재인 대통령, 팝페라가수 임형주 등이 1일 방탄소년단의 쾌거에 축하를 보냈다/사진=싸이, 문재인, 임형주 SNS

가수 싸이가 자신의 한을 풀어준 방탄소년단(BTS)에 박수를 쳐줬다. 

싸이는 1일 자신의 SNS에 BTS의 빌보드 메인싱글차트 핫100 1위 장면을 캡처해 올린 뒤 '드디어. 진심 자랑스럽다'며 축하했다. 그는 '강남스타일'로 돌풍을 일으키며 전세계를 뒤흔들었지만 미국 빌보드 핫100에는 7주 연속 2위에 그쳤다. 당시 미국 팝밴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에 밀려 정상을 밟지 못했다. 

그러나 BTS가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자 마치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팝페라테너 임형주도 이날 자신의 SNS에 '이제 차트 성적이 그들의 가치를 입증해주기에는 오히려 부족해보일 정도'라며 '그럼에도 이번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1위 데뷔 기록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도 자신의 SNS에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K팝의 자부심을 드높인 쾌거'라고 칭찬했다. 이어 '메인 앨범차트에서 네 차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양대 차트를 모두 석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다'며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겨운 전세계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만든 노래라고 하니 더욱 뜻깊다.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발매 첫 주에 핫 100 1위로 진입한 곡은 빌보드 역사상 총 43곡에 불과하다. 이로써 BTS는 마이클 잭슨, 엘튼 존, 브리트니 스피어스, 레이디 가가, 아델 등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